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농촌여성 뿐 만 아니라 도시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농촌생활문화교육 2014년 과정’을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히고,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농촌여성 또는 도시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교육 과정은 건강과 전통식품의 기본을 다루게 될 식생활과정의 ‘약선음식반’과 ‘발효액반’이 있고, 전통기법 천연염색기술을 교육하게 되는 의생활과정의 ‘천연염색반’이 편성되어 있다. 또 도시 소비자와 여성단체 회원이 참여하는 생활원예과정의 ‘그린 인테리어반’과 소비자농업 과정의 ‘포장디자인반’이 편성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농촌노인관련 시범마을 및 농작업환경개선마을의 대표 등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관리 과정의 ‘수지침반’도 개설되며, 농촌교육농장 등 농촌체험 관련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농촌관광 과정의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과정반’이 편성 운영될 예정이다.
덧붙여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 실시될 각 과정별 교육은 이번 교육신청 결과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도 있다”는 말을 전했다.
식생활과정은 농촌여성 또는 전통향토음식연구회원 중 희망인원이 참가할 수 있는 과정으로 이 중 ‘약선음식반’에서는 약선으로 지키는 건강한 식단과 계절식 재료를 활용한 두뇌 개발음식, 그리고 테이블 데커레이션 등에 관해 교육하게 되며, ‘발효액반’에서는 발효음식과 건강에 관한 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계절에 맞는 발효액 제조방법과 발효액으로 만드는 건강음식 실습을 실시하게 된다.
의생활과정인 ‘천연염색반’은 희망 농촌여성 또는 천연염색연구회원이 교육 대상으로 전통기법의 천연염색에 관한 이론 교육과 농촌부존자원을 활용한 전통천연염색, 이중염, 무늬염을 이용한 소품제작 실습교육이 실시된다.
도시소비자와 여성단체 회원이 참가하는 생활원예과정의 ‘그린 인테리어반’에서는 식물을 이용한 그린 인테리어 기법과 공간특성에 적합한 원예식물 등에 관한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원예활동을 통한 건강한 농촌생활 현장 탐방도 실시한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추진하는 농촌생활문화교육의 모든 과정에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하여 내실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과정별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도시소비자 및 농촌여성, 해당 단체 회원들은 기한 내에 시ㆍ군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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