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23부터 6월 9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26회 전국연극제>에서 경남을 대표하여 출전한 극단마산(대표 이상용) 의 파란이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과 상금 2천만원, 희곡상, 최우수연기자상, 무대미술상 등을 10일 수상했다.
극단마산 의 파란은 사도세자의 죽음에 괴로워하는 영조의 분신들이 찾아와 서로 갈등하는 장면을 묘사한 작품으로서 영조의 내면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와 함께 현대인의 삶의 방식을 사실성 있게 재조명 했다는 찬사를 받았으며, 이번 대통령상 수상으로 9월경 서울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앙콜공연을 가지게 된다.
경남도가 1996년 제14회 전국연극제에서 <극단현장>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래 12년만에 쾌거를 이룬 것으로, 이번 연극제에는 대한민국 연극역사 100주년을 기념하여 “100년의 연극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에서 지역예선을 통과한 15개 극단이 경연에 참가했다.
한편, 경남에는 11개의 연극단체가 있으며 마산, 밀양, 거창 등 3개소에서 매년 국제연극제가 개최되고 있다.
또한 경남연극제, 영호남연극제 등을 개최하는 등 지역 연극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여 왔으며 이번 제26회 전국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연극의 본향으로서의 자긍심을 한층 높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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