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유해 야생동물의 증가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금년도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에 보조금 1억 1,2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억 8,600여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따라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예방시설을 설치하는 농가에 대하여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농번기 이전에 피해 예방시설을 설치 완료하여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8-28일까지 희망농가 신청을 접수하여 3월중 사업 대상농가를 선정하여 4월과 5월 2개월간 선정된 농가의 시설물 설치 계획에 따라 피해예방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이번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사업은 멧돼지, 고라니 등의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전기목책기, 조류퇴치기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의 60%를 지원하는 것으로 우선순위를 정하여 지원하게 된다.
시는 2013년에도 86농가에 1억 1,100만원을 지원하여 전기목책기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피해예방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농가가 많아 지난해에 이어 대폭 증액된 예산으로 오는 28일까지 신청을 받아 야생동물 피해보상 및 피해예방시설 심의위원회에서 심의후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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