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25일 지난해 과학인력양성을 위해 명신고등학교와 체결한 MOU가 학생들의 실질적인 연구 활동 지원을 통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20일부터 시작된 명신고등학교 학생들의 농업기술원 시험연구시설 체험활동에는 2-3인 1조로 구성되어 친환경연구과와 수출농식품연구과 실험실에서 진행 상황을 관찰하고, 때로는 실험에도 참여했다.
명신고등학교 2학년 김경민 군을 비롯하여 이번 학생연구활동에 참여한 8명의 학생들은 토양에서 유익한 미생물을 분리하고, 이를 배양하여 식물에 직접 접종을 해보면서 유익한 미생물이 식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관찰하고 느끼기도 했다.
또한 천연 식용 추출물을 이용하여 유해한 미생물을 억제시키는 실험을 통해 유용미생물의 농업적 활용과 상업적 가치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학생연구활동 지원을 계기로 MOU 협약내용을 착실히 이행해 나가는 것은 물론, 앞으로 미래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과학인력 육성과 농업생명산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나갈 수 있는 학생 참여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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