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소장 여운보)는 짜게 먹는 식습관 개선을 위해 10-14일까지 나트륨 저감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읍면별 고혈압 등 심혈관계질환자가 많은 1~2개 마을을 선정해 상반기 5개 마을에 우선 운영했고, 마을회관으로 방문해 나트륨 과잉섭취의 폐해 및 평소 자신이 얼마나 짜게 먹는지 염도측정기를 이용한 일대일 교육을 실시하고 치매 및 각종 만성질환예방에 좋은 음식을 요리해 주민들과 함께 직접 먹어보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소금에 함유된 나트륨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고혈압, 심장질환 등을 유발하게 된다.”라며“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만성질환 개선과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을 기대한다.
한편 보건소는 상반기에 미실시한 읍면에 대해서 하반기에 7개 마을을 선정해 실시할 예정이며 염도측정을 원하는 가정에서 평소 집에서 먹는 국, 찌개류를 한 국자 정도 그릇이나 종이컵에 담아 오면 언제든지 측정 할 수 있도록 보건소와 보건지소·진료소에 염도측정기를 비치해 올바른 식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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