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동읍(읍장 변윤섭)은 31일 읍사무소에서 관내 귀농귀촌인 및 농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정착지원 길라잡이 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생활을 접고 ‘농촌행(行)’을 택한 귀농·귀촌 가구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회기반은 여전히 취약한 만큼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지원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추진됐다.
이날 투어는 관내 5년 이내 귀농·귀촌인 및 희망자 10여 명과 ‘귀농·귀촌하기 좋은 마을’로 선정된 다호, 합산, 본포마을 대표, 동읍 주작목인 단감 생산의 대표주자 ‘친환경 탑프푸트 단감 작목반’ 임원진 등이 참여해 간담회와 함께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농업·농촌의 이해, 귀농·귀촌인을 위한 농업지원제도, 작목선택요령과 농업경영, 식량작물·원예작물 생리의 기초, 토양의 이해와 올바른 활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관내 농업전문가(선도농가)와 귀농인의 고리연결인 ‘영농 멘토-멘티사업’ 일환인 감나무 전지작업 및 포장 과정 현장 답사도 시행했다.
변윤섭 읍장은 “이번 귀농·귀촌인 정착사업을 통하여 귀농 이후 초보 단계에 있는 귀농인이 선도농가와의 인맥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큰 마찰없이 빠르게 적응하고, 현장실습과 영농기술 전수로 농업정보를 쉽게 습득하여 안정적인 정착과 소득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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