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14세라는 나이로 뉴욕의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음악콩쿠르에서 3백여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당히 우승해 현지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고,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만이 공연할 수 있다는 뉴욕 카네기홀에 데뷔해 천재적인 재능뿐만 아니라, 진정한 거장으로의 테크닉과 음악성을 지닌 열정적인 연주자라는 평가를 받은 작은 천재 ‘오주영의 특별한 화요모닝콘서트가 오는 8일 오전 11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세계무대에 새로운 별로 떠오르는 젊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의꿈, 낭만 그리고 열정'의 무대는 그의 쥴리어드 음대 동문인 피아니스트 칼로스 아빌라가 우정 출연해 오주영과 함께 비탈리 곡샤콘느 사라사테 곡 로만자 & 안달루자쇼팽 곡'녹턴 크라이슬러 곡 사랑의 기쁨 생상스 곡'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 거쉰 곡'섬머타임등 12곡을 선사하고 관객들에게 놀라운 감동과 사랑을 전하게 된다.
거장 쥬빈 메타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지난해 12월 영국 런던 최고의 실내악 홀인 위그모어홀 리사이틀에서 무려 여섯 번의 커튼콜을 받아 런던 음악애호가들을 매료시킨 오주영은 프라하 드볼자크홀, 도쿄 오페라시티 콘서트홀, LA 월드디지니홀 등을 비롯해 독일,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태리, 호주, 러시아 등 세계 각지의 무대에서 놀라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자다.
쥴리어드 음대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를 배출하고 있는 이 시대 최고의 스승 고 딜레이 교수와 강효 교수가 추천하는 오주영은 5살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으며, 11세대에는 산호세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쳐 2천7백여명의 청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커피 한잔의 향기가 하이피치 바이올린 음을 따라 퍼져나가게 될 이번 공연은 햇살이 따사롭게 여겨지는 여름날의 오전 시간을 넉넉하게 채워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