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용원지구 주민의 오랜 숙원이던 용원-서울간 시외버스를 오는 15일 오전 6시 50분 첫차를 시작으로 1일 왕복 3회 운행한다.
웅동 2동을 비롯한 진해구 동부지역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신항만 개발로 인해 유동인구 포함 약 8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나, 수도권 지역을 직접 잇는 대중교통이 없어 인근 창원이나 부산의 고속버스터미널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불확실한 수송수요로 인한 운수업체 운행기피, 시내버스 및 관련 사업자와의 마찰 등으로 개통되지 못하고 있다가 수차례에 걸친 관련 사업자와의 협의조정, 지역주민과의 간담회 등 경남도의 끈질긴 노력으로 용원-서울간 시외버스 노선을 개통하는 결실을 거두게 됐다.
이번 용원-서울간 시외버스 노선 개통으로 진해구 동부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해-서울간 시외버스는 매일 편도기준으로 6회 운행되며, 운행시간은 용원-서울은 오전 6시 50분, 10시 20분, 오후 4시 20분이고, 서울-용원은 오전 9시 50분, 오후 3시 40분과 8시에 각각 출발한다.
소요시간은 5시간정도이며, 요금은 28,400원이다, 승차권 구매는 용원에서 진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전화예약제를 시행(문의 547-8423-5)하며, 서울에서는 남부터미널에서 직접 구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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