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계획 사업인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유치를 위해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오는 16일 도청 도정회의실서 창원산단 입주기업을 비롯해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 경남테크노파크, 대학, 연구소 등 관계자 50여 명과 함께 ‘경남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추진 간담회를 가지고 사업 유치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경남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대해 도, 시, 대학, 산단공, 입주 기업 간의 역할, 기업지원 프로그램 내용과 참여 방안도 협의된다.
‘경남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창원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의 핵심사업으로써, 경상대, 경남대, 마산대, 도립남해대, 도립거창대 등 5개 대학이 창원국가산단 내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학과를 이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사업은 R&D 역량강화와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공급하는 ‘산학융합캠퍼스 사업’과 산학 공동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기업연구관 설립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국비 230억 원을 비롯해 도, 시, 대학, 기업 등에서 총 56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5년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도는 최근 고급 연구 인력의 수도권 이전과 업체의 투자기피, 설비의 노후화 등으로 성장한계에 직면한 창원국가산단을 산학융합지구 유치로 경남 미래 50년을 위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도청 하승철 경제통상본부장은 “산학융합지구가 유치되면 창원산단 입주기업에서 필요한 고급인력과 맞춤형 인력을 확보하게 되고, 노후화돼 성장모멘텀이 저하된 기업들에게 활력을 제공해 기업경영에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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