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장목면 관포리 인근 갯바위에서 15일 오후 8시 42분께 바다낚시를 하던 김모(70, 부산시)씨가 고립돼 창원해경에 의해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거제시 장목면 관포리 두모몽돌해변 인근 갯바위로 걸어 들어가 낚시하며 갑작스레 바닷물이 차올라 고립된 것을 확인하고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부산에 거주하는 김씨가 지리감이 전혀 없어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하자 휴대폰 위치 조회를 통해 장목기지국 주변임을 확인 한 뒤 거제도 동부해역에서 경비 중이던 창원해경 경비함정 127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도록 요청했다.
거제시 장목면 관포리 궁농 인근 갯바위에 도착한 창원해경 127정은 단정을 하강해 갯바위에 고립된 김씨를 구조해 농소 선착장으로 후송 뒤 구조된 김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어 귀가 했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는 물때를 사전에 확인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하고, 해양사고 발생시 해양경찰 긴급전화 ‘122’로 신고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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