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에서는 마산합포구 쌀재터널에서 소방공무원, 경찰, 합포구청 관계자 등 60여명과 구조공작차, 펌프, 배연, 구급차, 순찰차, 싸인카 등을 동원하여 터널에서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신속한 공조체제 구축을 위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쌀재터널 하행선 내 운행 중인 승합차량과 승용차간 추돌사고로 다수의 요구조자 발생 및 차량화재발생을 설정하여, 경찰의 차량통제 속에 인명구조장비를 이용한 신속한 인명구조와 터널 정면 배연구 설치를 통한 배연작업 등 화재진압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터널은 반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화재 시 일반도로보다 몇 배의 위험을 가지고 있으므로 운전자들의 대피요령 숙지가 중요하며 차량과 함께 터널 밖으로 신속히 이동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불가능할 경우 갓길 쪽으로 정차시켜 소방 및 구조, 구급활동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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