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8시 33분께 거제시 이수도 방파제 인근 ‘H'상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창원해경과 거제소방서, 이수도 마을 주민들이 함께 진화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완전히 처리됐지만, 건물 내 집기류와 가전제품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약 500만원의 피해를 입혔다. 

이날 경남경찰청 112상황실로부터 화재신고를 접수받은 창원해경이 127경비정을 현장으로 신속히 급파해 사고 접수 20분만에 현장에 도착해서며, 127정은 단정을 사고 인근 방파제에 계류해 배수펌프를 이용, 해수를 끌어다 초기 화재를 진화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이수도와 같이 소방서의 이동수단이 없는 도서지역에서는 특히, 해양경찰의 활동이 필요하다”며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