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15-16일 이틀간 창원남산초등학교 내에 있는 창원아트센터에서 ‘경남다사랑오케스트라’ 음악캠프를 개최했다.

경남다사랑오케스트라는 경남교원필하모닉 단원들이 문화예술체험 기회가 부족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를 통해 직접 가르친 오케스트라며,오는 11월 1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정기연주회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참석한 다문화 가정 학부모는 “자녀가 여름캠프를 통해 연주실력 향상은 물론, 음악을 통해 많은 친구들을 두루 사귀며 밝은 성격으로 점점 변해가는 것이 참 기쁘다”면서“오는 11월 연주회가 무척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경남다사랑오케스트라 박종화 지휘자(진영중학교 교사)는 “음악을 별로 접하지 못했던 다문화 학생이 오케스트라에 들어와 악기를 처음 접하고 조금씩 배우다보니 자신의 소질과 적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이들은 상급학교 진학 후에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 연계 단체인 유스오케스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기도 하고 음악분야로 전공을 정해 자신의 꿈을 항해 꾸준히 나아가는 학생들도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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