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종훈 경남교육감은 27일 무상급식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박 교육감은 이런 힘든 시기에 또다시 학교 급식 감사 문제로 경남도와 다툼이 생기고 또 한 가지 걱정을 더하게 되어, 도민과 학부모님께 정말 죄송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우리 도교육청은 무상 급식 지원금에 대해 조례에 규정한 대로 성실하게 조사와 점검을 받아왔으며,도민들의 세금이고, 얻어 쓰는 돈이었기 때문에 그 쓰임새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일부 지출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이것은 서로 소통해서 해결할 문제이며, 협의를 통해 더 좋은 방법을 찾아서 노력하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특히 2014년에는 부패척결추진계획에 따라 11월부터 급식분야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하지만 우리 교육청 자체 감사를 실시하지 않고, 도가 우리 교육청의 감사에 대해 한계가 있다고 했으니, 그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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