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국제물류박람회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제조 및 유통 업체들의 물류비 절감과 물류시스템의 선진화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여 마련된 남부지방 최초의 국제 종합물류행사이다.
그동안 부산에서 철도관련 ‘철도물류전’과 창원에서 수송기계부품산업전’ 등이 개최된 적은 있으나, 이들은 물류의 일부분만을 보여주는 행사였다.
8개국 8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금번 행사는 각종 물류 기기, 서비스 및 IT가 총망라된 명실상부한 물류 종합전시회이다.
물류기기 분야에서는 국내 대표기업인 현대중공업, 전진중공업, 수성 등을 비롯하여 노바스코리아, 세브콘코리아 등 해외기업이 참가하여 다양한 최신 물류기기 및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물류서비스 분야에서는 한익스프레스, 동서물류, 로지스올 등이 글로벌 네트워크와 선진 물류시스템을 활용한 양질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치열한 홍보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담하이테크의 화물운송 직거래 시스템을 비롯하여 RFID/USN 시스템 기반의 물류정보 첨단화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의 다양한 물류 IT시범 사업이 소개될 예정이다.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전문 세미나 동시개최 참관객 편의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 제공
26일에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행사 이틀째인 27일에는 국내 관련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 바이어가 참가하는「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가 실시된다.
또한 신항의 현황과 더불어 배후단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경남발전연구원의 주최로 열릴 예정이다.
행사 주최측은 이번 행사에 1만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관하여 5천만달러 이상의 거래상담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이 행사는 오후 3시에 폐장하는 29일을 제외하고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참관이 가능하며, 주최측에서는 행사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기간 중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셔틀버스는 부산, 대구, 울산 등 타 시도는 매일 1~2회 운행되고 마산, 창원지역의 주요 지점에서는 30분~1시간에 탑승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