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시군에서 각기 활동해오던 32명 도 명예감사관들의 일원화된 활동과 의사창구 단일화를 위해 ‘경상남도 명예감사관 협의회’가 15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명예감사관 제도는 경남도가 2010년부터 운영해 오던 제도로, 지난해 11월 제3기 도 명예감사관을 위촉했다.
명예감사관은 일상생활의 각종 부조리 감시, 도정 청렴성 모니터링, 지도 단속 업무 공동참여, 투명사회 조성을 위한 활동 등 역할을 맡고 있으며, 도에서 실시하는 시군 종합감사에도 투명성 공정성 확보를 위해 참여했다.
특히,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경남이 3위를 달성하는데 많은 기여를 한 명예감사관들은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2015년 청렴도 평가에서도 경남이 최상위권을 달성하는데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명예감사관 협의회는 분기별 1회 회의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발견된 각종 부조리, 제도개선 사항 등을 도에 제보하고, 부패방지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명예감사관 협의회는 함안군 박일선 명예감사관이 회장, 김해시 마춘영 명예감사관이 감사로 선출되고, 사무국장에 양산시 최두해, 재무국장에 산청군 이인규, 고문에 의령군 정기영 명예감사관이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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