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유해인자에 취약한 영유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합포구청(구청장 박춘우)는 소규모 어린 집(연면적 430㎡ 이하)은 관리비용 등의 문제로 실내공기질 관리가 어려운 실정임을 알고, 어린이집 실내공기 개선 등 영유아 건강을 위해 이같이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반 업체에 의뢰하면 공기질 측정 시 30만-40만원 정도이다.
지난 2014년 법적 관리대상인 연면적 430㎡ 이상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 41%(9개소) 기준 초가 한 것으로 조사됐고 측정결과 초과한 오염물질들은 인체에 큰 위험을 미치지는 않았으며 어지러움, 무기력증, 아토피, 비염, 천식 등을 가볍게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오는 3월 - 12월까지 연면적 430㎡ 미만 어린이집 55개소 에 대해 신청 접수를 받아 온도 습도 총부유세균 3개 항목에 대해 실내공기질 측정 장비를 투입해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합포구청 관계자는 이번 실내공기질 측정을 통해 소규모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들에게 보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의 질병발생을 예방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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