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경찰청(청장 임창수)은 9일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을 안전하고 평온한 해상치안 확보’를 위한 경계근무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은 3일로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인 7일보다 짧아져 지난해 25만명보다 20% 감소한 20만명(여객선 11만명, 도선 7만명)의 귀성객이 여객선과 도선을 이용하여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휴 첫날과 마지막 날에 귀성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및 소속 5개 해양경찰서(부산 통영 여수 제주, 서귀포)에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여객선 선착장 안전지도를 위하여 경찰관 87명을 특별 배치한다.
특히, 여객선 54척과 도선 65척이 운항하는 관할 87개 항로의 안전항해를 지원하기 위하여 경비함정을 항로상에 배치하여, 위험물을 사전에 탐색, 제거하는 등 항로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해안가와 도서 바다이용객의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 함정 항공기 특공대 122구조대를 비상대기 시키는 등 국민의 안전에 최우선을 둘 방침이다.
또한, 제수품 밀수 및 양식장 절도 등 민생침해 사범과 과승 과적 음주운항 등 해상안전 저해사범 척결을 위하여 우범 항 포구, 해역에 형사기동정과 순찰정을 중점 배치하여 추석연휴 각종 해상범죄에 강력 대처할 계획이다.
남해해양경찰청은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운항종사자와 귀성객들의 안전의식과 자발적인 법질서 준수가 중요한 만큼 이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바다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해양긴급신고 번호 ‘122’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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