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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대비 적발 건수 8% 증가
남해해양경찰청(청장 임창수)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1주간 ‘해양환경 저해사범’ 집중단속을 지방청 및 부산 통영 여수 제주 등 5개 소속 해양경찰서에서 일제히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선박 폐유 및 분뇨의 불법해양배출이 빈번히 발생하는 취약해역에 대하여 단속테마를 선정하여 기획단속 실시로 총 134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염물질 배출행위 8건, 해양오염방지장치 고장 등 의무규정 위반 5건, 선박내 오염물질기록부 기재위반 등 행정질서범 9건, 기타 경미위반 등이 112건이며, 해양경찰서별로는 부산 21건, 통영 46건, 여수 36건, 제주 24건, 서귀포 7건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124건에 비해 적발 건수가 8% 증가하였으며 오염물질을 바다에 불법 배출한 형사범은 16건에서 8건으로 반으로 줄어들은 반면, 사업장 폐기물 보관방법위반 등 과태료 부과는 4건에서 9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단속 기간중 부산 감천항에서 선박 발생 폐유를 바다에 불법 배출한 선박 S호와 제주 도두항에서 선박내의 불법 배출관을 이용하여 분뇨를 바다에 배출한 선박 P호의 소유자와 행위자를 형사입건하고 기타 선박내 폐유저장용기 기재방법위반 등 경미위반 사항은 계도 위주의 행정지도로 해양오염 예방을 촉구했다.
한편 남해해양경찰청은 남해안의 쾌적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유지를 위해 어민, 낚시객 등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절실하다고 판단, 신고인의 신원 보장 및 신고인 포상금 지급을 약속하며 시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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