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경찰청은 신학기를 맞아 도내 11개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활용 신입생 11,265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처음 성인이 되는 대학 신입생은 ‘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선·후배 관계에서 발생하는 데이트 성폭력 등 대학 특수성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도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있어 성폭력 근절 및 건전한 캠퍼스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창원 성폭력상담소, 성건강가정상담소 등 전문 강사와 성폭력 담당경찰관이 함께 신입생 대상「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했다. 경찰은 대학별 학생상담센터와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범죄 취약시간에 기숙사․학생회관 등에 자체 경비 및 출입문 시정을 강화할 것을 대학측에 전달했다. 앞으로 경찰은 대학생 뿐만 아니라 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교육을 지속 실시해, 성폭력 근절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