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31일 고용구조 및 각종 시정정책수립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 3/4 분기 고용동향을 지난 1년간의 자료와 함께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표본가구(0.52%)로 추출된 900여 가구를 대상으로 2006년 1/4, 2/4분기 시험 조사를 거쳐 작년 3/4분기부터 경남통계청과 합동으로 매분기 조사를 해 발표하고 있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22만8,400명이며, 경제활동참가율은 58.1%, 전년 동분기 대비 1.8%p 상승, 전분기 대비 0.8%p 하락했으며, 실업률은 1.9%로 전년 동분기 대비 0.7%p, 전분기 대비 1.8%p 하락해 전국 실업률 3.0%, 경남 2.1%보다 낮게 나타났다.
고용률은 57.0%로 전년 동분기 대비 2.1%p 상승했으나 전분기 대비 0.3%p 하락으로 이는 추석의 긴 연휴기간으로 인해 구직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경제활동참가율 및 고용률 등이 낮아 상대적으로 실업률도 낮게 나타났다.
연령계층별 경제활동참가율을 살펴보면 30~49세 연령계층에서 75.4%로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50세 이상 48.9%, 15~29세 35.7%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구조별로 살펴보면 여전히 3차 산업의 비중이 61.3%로 높았으며 공업단지의 특성으로 2차 산업 35.6%, 농림어업 3.1% 순이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0.3%로 전년 동분기 대비 3.4%p, 전분기 대비 0.9%p 상승했다.
직업별 및 연령계층별 취업자를 보면 기계 산업의 메카단지로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종사자 36.6%, 30~49세에서 36.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문·기술·행정관리자 24.6%, 15~29세에서 33.5%, 서비스·판매종사자 20.8%, 50세 이상에서 24.4%, 사무종사자 15.5%, 15~29세에서 19.7%, 농림어업 숙련종사자 2.6%, 50세 이상에서 12.2%순으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는 연령계층이 낮을수록 임금 근로자의 구성비가 높아 15~29세 98.2%, 30~49세 77.9%, 50세 이상 53.4%순으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연령이 낮을수록 15~29세에 지난 1년간 실업률이 계속 높게 나타났으며 3/4분기에도 5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창원시는 올해 1/4분기부터 고용동향을 위해 자료를 제공해준 표본가구 및 유관기관에 통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며 감사의 표시로 홍보물을 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