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9일 국도 14호선 완공 시점에 맞춰 국대도 25호선 개설사업이 2011년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수 십차례 방문해 올 추경예산 250억원을 추가 확보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올 예산 216원을 포함해 466억원이 확보 된 것으로, 국대도 25호선(용동~동읍) 개설사업의 조기 개설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국대도 25호선 사업은 창원시 천선동~동읍까지 10.85㎞ 전 구간을 개설해 국도 25호선의 시내 구간을 우회하는 것으로, 1997년부터 7년간 1705억원을 투입해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완공 연도인 2003년까지 창원대 일대의 노선 확정지연과 주변의 민원으로 인해 1단계 (천선~용동)구간 5㎞만 준공되고, 민원이 해결된 2004년에 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용동 -동읍(5.85㎞)을 2단계 공사로 별도 시행하게 된 사업이다.
특히 국대도 25호선 사업의 재개는 박 시장이 시장으로 취임해 이해관계인들을 차례로 이해시키고 설득해 8년이 지난 2004년부터 공사를 착공하게 됨으로써 가능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2008년 당초예산(216억원)의 집행률이 8월말 현재 82%로, 연내 추경예산 250억원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세부계획을 세워 공사추진에 더욱 박차를 기할 것”이라며 “국도 14호선 준공과 함께 양 도로의 연계기능이 확보됨으로써 창원 도심지역의 교통소통 원활과 물류비용 절감 그리고 동·대·북 지역의 지역개발 촉진으로 도·농간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