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시·군에서 신청·접수
경남도는 27일 신체적·경제적 여건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총 77종으로 시각장애유형의 화면낭독SW,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43종 지체·뇌병변장애유형의 특수키보드, 터치모니터 등 8종 청각·언어장애유형의 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26종 등이다.
보급대상은 경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이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주민등록지 시·군 정보화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를 통해 6월 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방문상담, 전문가심사 등을 거쳐 최종 270여 명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7월 3일께 도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며, 보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제품가격의 80-90%를 지원받게 된다.
이상훈 도 정보통계담당관은 "이번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구입에 부담을 가졌던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는 2009년부터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해 2014년까지 시각장애 580명, 청각·언어장애 230명, 지체·뇌병변 장애 940명으로 총 1,750명에게 기기를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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