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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시장 다변화로 활어 수출목표 160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려
경남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20일까지 진행되었던 미국 LA·롱비치항 항만노조 장기 태업에 따른 통관지연으로 1월부터 중단되었던 경남 활어 수출이 3월 30일 올해 수출 물량을 첫 선적함으로써 수출이 재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활어는 2,000kg(우럭 500kg, 터봇 500kg, 넙치 1,000kg), 수출금액은 39,000달러이며, 하동 왕의녹차 참숭어는 현지 바이어가 수입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으나 국내 소비 확대로 수출물량이 없어 올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이 재개 될 전망이다.
LA·롱비치항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최대 도시 LA 카운티에 위치하고 있는 항만으로서 연간 2,000억 불의 물동량을 기록하고 있고,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물동량의 62%, 한미교역의 36.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태업으로 한국 수출기업이 많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는 활어수출비용 절감을 위해 거제어류양식협회에 활어컨테이너 제작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1년 미국 LA등 서부지역으로 수출을 시작해 넙치, 우럭, 하동 참숭어 등 150여 톤(500만 불)을 수출한 바 있다.
김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활어시장 다변화를 위하여 올해에도 거제어류양식협회에 활어 컨테이너 10대를 추가 지원하고, 활어 수출시장을 미국 서부지역 LA?롱비치항에서 동부 뉴욕항, 서북부 시애틀항, 캐나다 벤쿠버항, 동남아, 중국 등 해외 바이어와 다각도로 협의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활어 수출목표도 지난해 73톤 보다 2배 이상인 16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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