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은 동남권지역의 미세먼지 등 주요 대기오염 물질 배출사업장 등에 대한 관리실태 특별점검을 지난 2개월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부·울·경 지역의 비산먼지 연평균농도가 수도권 수준에 육박하고 황사 등 계절적 대기오염에 대비해 관리 강화를 실시했다.
부산 및 울산에 위치한 대기오염 물질 배출 사업장으로서 방지시설 규모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량을 고려하여 40개 사업장을 선정하고, 비산먼지 관리에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부·울·경 지역의 50개 사업장 등 총 90개 업소를 대상 특별 점검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 결과, 총 16개소 사업장에 대하여 환경관련법 위반 사업장을 적발하여 형사고발 등 사법조치를 취했다.
또한 방진벽 및 방진막(망) 등 비산먼지 저감 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김해시‘C마사’ 등 10개소 배출사업장에 대해 형사고발 및 해당시설 개선을 명령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및 유해화학물질의 위해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 및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경남지역에 대한 추가 대기오염 관리 실태점검 등 지속적인 기획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히고, 부․울․경 지역의 관련 사업장에 대해 사전 예방적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동남권지역 대기질에 대한 지역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역차원의 대기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산․학․관 연구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동 연구회 전문가 의견을 향후 지도점검에 적극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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