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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영향 소상공인 600억원 규모 특례보증 실시
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 경남도는 메르스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2,500억 원과 600억 원 규모의 메르스 영향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상반기에 이어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자금 1,000억 원, 시설자금 1,50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기업 당 대출한도는 경영안정자금 5억 원, 시설설비자금 10억 원이며, 이자보전금은 경영안정자금 2-2.5%를 3년간, 시설 설비자금 2.5-3%를 5년간 지원하고,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600억원 규모 특례보증지원은 이번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의 소상공인은 물론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관광업, 음식·숙박업, 전통시장 등의 활력 회복을 위해 긴급 지원된다.
특례보증지원의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5,000만 원이며 수출업과 소규모 제조업 영위 소상공인은 최고 1억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고 3,000만 원까지는 심사기준을 완화, 3000만 원 초과 심사는 보증한도의 150%-200%까지 우대하여 지원한다.
또한, 대출이자율은 1년 일시상환 조건은 2.8%(1년 단위 변동), 5년 분할상환 조건은 3.3%(5년 고정)로 낮췄으며 보증료도 지원유형에 따라 최저 0.5%부터 최고 0.8%를 적용한다. 신청은 경남신용보증재단 9개 지점에서 하면 된다.
여태성 도경제지원국장은 “메르스 사태로 지역 경제가 급격히 위축되었다”며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과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통하여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및 경영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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