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기자 = 경남도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하면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이 2010년에 대비하여 10.5%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확대하기위해, ‘음식물 쓰레기 종합대책’, ‘시지역 음식쓰레기의 직매립 금지’, ‘음식문화 개선’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였으며, 2011년에는 음식물류폐기물의 종량제를 도입했다. 종량제 도입이후 도내에는 도입전인 ‘10년 859.0톤/일에서 ’14년 768.4톤/일으로 10.5% 줄었고, 2014년에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음식물쓰레기 경진대회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쓰레기 감량에 따른 처리 비용 절감효과는 공공처리시설 기준으로 연간 22억 원이다.
도는 음식물쓰레기를 지속적으로 줄이기 위해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을 계량해 그 양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RFID 방식 시설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의 전량 재활용을 목표로 2021년까지 500억 원을 투입하여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7개소도 설치한다. 강동수 도 환경정책과장은 “음식물 쓰레기의 발생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주부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적정량의 음식만 조리하여 드시고, 음식물쓰레기는 물기를 제거한 후 배출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4년말 현재 도내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은 1일 768.4톤이고, 611.48톤(79.6%)을 재활용하고 나머지 93.8톤(12.2%)는 소각 또는 매립 등의 방법으로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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