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 경남도는 광복70주년을 맞이하여 15일 오후 6시 30분 부터 도청광장서 ‘광복70주년 경축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도청 개청 이후 처음 개최하는 광복절 음악회로 조국 독립을 위해 일신의 안위를 버린 선열들의 헌신을 되새기고 광복의 기쁨과 경남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다짐하기 위해 개최했다.

음악회는 지사와 위안부할머니, 도단위기관장, 도의원, 도민 등 7,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8인조 혼성그룹 퓨전밴드 비스타의 식전공연, ‘춤8.15’태권무 플래시몹, ‘경남미래 50년’ 도민의 염원을 담은 태극기 비상 퍼포먼스, 인순이, 혜은이, 뮤지컬 배우 최정원, 성악가 김동규, 60인조 경남팝스오케스트라가 출연하여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춤8.15’ 태권무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70명의 어린이 자원봉사자가 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보여준 한국을 대표하는 국기 태권도를 보여준 무대였다.

홍준표 지사는 축사에서 “우리 선조들과 부모님의 노력이 없었다면 세계 10대 강국과 오늘과 같은 영광과 번영이 없었다.”면서, “우리는 절대 과거를 잊어서는 안되고, 350만 도민이 함께 경남미래 50년을 위해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태극기 비상 퍼포먼스’는 관람객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손도장을 찍어 대형태극기를 만들고 비상시켜, 우리의 아픈 역사와 독립을 기억하고 미래를 위해 도민이 함께 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다.

도는 광복70주년을 기념하여 경축음악회는 물론 역사강연회와 ‘기억의 초상-역사에 묻힌 상처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여 도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