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 창원소방본부(본부장 정호근)는 9월은 추석명절과 함께 야외활동이 빈번해 지는 계절로 벌쏘임·뱀물림·애초기와 같은 안전사고 발생이 높을 것으로 우려돼 주의가 요구된다고 1일 밝혔다. 소방본부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벌집제거 구조출동는 총 2438건이며, 7-9월까지 1975건으로 약 81%에 달한다고 한다. 올해는 1248건 중 지난 2개월간 1058건의 벌집제거 출동을 했다. 지난 3년간 벌쏘임 환자는 214명으로 이 가운데 140여 명인 68%가 8-9월에 집중 발생했고, 매년 이송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뱀물림,애초기 사고는 최근 3년간 평균 2건으로 통계상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추석전 벌초와 추석연휴기간 성묘로 인해 어느 시기보다 사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벌쏘임 사고의 예방은 등산할 때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사용은 자제하고 벌집을 건들렸다면 낮은 자세로 자리를 피해야 한다.
정호근 창원소방본부장은 “야외활동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것이다”며 “시민 스스로 사고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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