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기자= 마산중부겸찰서(서장 이병진)는 대만 반차오에서 형제, 친구가 가담하여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총책 K씨등 운영자 7명을 검거(구속 5명)했다. 이들 조직은 2013년부터 2015년 12월까지 대만 반차오 아파트에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사무실을 두고, 4천여 명 회원을 모집하여 200억원대의 불법 도박을 개장했다. 검거된 K씨는 조직 총책으로, 국내서 사이트수익금관리, 대포통장모집, 월급송금, 직원관리를 하고, 대만에서는 운영자 6명이 2교대로 충·환전팀, 회원관리팀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운영했다. 도박행위자에 대한 112신고 접수를 받고, 위 도박 사이트를 내사 착수하여 계좌거래내역, 통화내역 분석하여 지난 1월 18일 잠시 입국한 운영자 C씨를 주거지 경기 성남시에서 검거했다. 이후 대만에서 입국하는 운영자 4명, 국내에 거주중인 운영자 1명을 검거하고, 도주 중이던 총책 K씨도 검거했다. 이들이 거둔 수익금은 22억 상당에 이르며,총책인 K씨의 금융자료에 대해 국세청에 통보하여 탈세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의뢰했다. 경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해외서 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경찰수사를 따돌리기 위하여 조직적으로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을 끈질긴 추적으로 일망타진하고, 도박사이트 운영 도메인을 차단시켜 사이버 도박 확산 분위기를 제압하고, 건전한 사이버환경을 조성하는데 그 의의가 있고,추후 고액 도박행위자들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통해 국민체육진흥법위반으로 입건할 예정이고, 다른 도박사이트에 대해서도 계속하여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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