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지난 1일부터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진해군항제가 예년과 다르게 외래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 국제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5일 현재까지 축제를 찾아온 방문객 160만 명 중 약 14만 5천명이 외국인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눈에 띄게 외래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래관광객 중 중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대중국 관광마케팅을 집중적으로 펼친 것이 주요한 효과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중국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는데 중국 동북3성 여행사, 남경·서안지역 여행사 등 여행관계자 및 찬음시보 현지시찰단, 미스어스차이나관계자, 중국언론사 등 다양한 계층을 초청해 실시한 팸투어와 하이난에서 개최한 ‘제7회 TPO총회’ 관광홍보부스 운영, 중국최대 관광박람회인 CITM에 참가 공식홍보부스 개설 등 전문관광박람회 참가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안상수 시장의 중국관광객 유치활동도 눈이 띄는데 중국의 수도인 북경에서 관광홍보설명회 개최, 중국의 위남시, 남통시와 자매결연을 통한 관광자원 홍보활동, 중국방송사인 NTV를 창원관광자원 홍보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더욱더 강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지난 3월 2일 서울에서 개최된 ‘창원관광설명회’시 ‘중국관광객친화도시’ 선포식을 거행함과 동시에 중국인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관광안내홍보물과 도로안내표지판의 중국어 병기 제작 및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더 나아가 오는 9-10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중국과 대만의 유력언론매체 및 여행사 등 39개사 초청 기획팸투어를 진해군항제 개최지와 창동 상상길 지역에서 진행함으로써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가 이뤄지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에 허종길 시 관광문화국장은 “최근 들어 지자체간 중국관광객을 유치 마케팅활동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는데 이에 뒤쳐지지 않도록 신선한 착상과 기발한 스토리텔링 발굴을 통해 중국관광객에게 ‘다시 찾는 창원, 잊혀지지 않는 창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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