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 지난 5일 저녁, 경남 함안에 위치한 육군 제39사단사령부 연병장 특설무대서는 아주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방송인 서경석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홍준표 지사, 문병호 39사단장, 차정섭 함안군수의 축하메시지 영상을 시작으로 충무 민 군 나라사랑 공연단이 첫 무대를 꾸몄고 마야, 김혜연, 김현정, 에이프릴, 소찬휘, 에이핑크 등 초청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졌다. 깊은 밤까지 이어진 이날 공연은,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가을 밤하늘을 수놓은 가운데 막을 내려 39사단을 찾은 관객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1955년 6월 20일 경기도 포천에서 부대가 창설된 후, 바로 경남 창원으로 이동하여 60여년 긴 세월을 도민들과 동고동락하며 1,607㎞의 해안과 내륙, 그리고 국가중요시설 방호 등 철통같은 향토방위에 매진해 왔다. 창설이후, 45회의 대간첩 작전을 통해 무장공비 20명 사살, 28명 생포의 혁혁한 전과를 세웠고, 2003년 우리나라에 큰 아픔을 주었던 태풍 매미의 피해복구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향토사단의 노력도 다해와 그동안 총 19회의 대통령부대표창을 수상, 명실상부한 육군 최고의 향토사단으로 자리매김 했다. 문병호 사단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충무부대의 새로운 100년 대계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시는 함안군민 여러분과 경남도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성공적인 부대이전을 자축하면서 최고의 공연팀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밤을 마음껏 즐기시라.”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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