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 창원시는 인구가 약 49% 감소하는 등 도시쇠퇴가 심각했던 마산원도심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여 유동 인구와 청년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11년 도시쇠퇴 해결을 위해 문화․예술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정책을 결정하고 창동예술촌을 조성했고, 이와 별도로 국토부와 함께 도시재생 테스트베드(2011년-2014년)을 시행하여 도시재생 실용성 검증 및 재생모델 구현을 위해 연구했다. 또한 도시재생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2014년 도시재생선도사업을 추진하게 되었고, 국가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선정되어 동서동․성호동․오동동 전 지역에 대해 도시재생사업을 확대 시행하게 됐다. 도시재생선도사업은 도심내 집객력 확보를 위한 주차장, 광장 등 조성과 문화․예술 중심의 도시재생으로 방문객을 유인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고, 문화도시로의 정체성 부여를 위한 작품 전시․경관 개선(벽화, 조형물)․예술 체험(미술, 공예)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원도심 내 도시재생 사업을 꾸준히 시행한 결과, 사업 시행 전과 비교하여 유동 인구는 132.6%(13.2만명-30.8만명), 월 매출액은 45%(395억원-573억원), 영업 점포수는 13.5%(1,567개소-1,779개소), 청년 창업사례는 39.5%(215개소-300개소), 창동예술촌 자발적 입주작가는 560%(3명-20명), 견학․방문단체는 240%(543명-1,849명) 증가했다. 도시재생 사업성과의 원동력은 시의 적극적 지원과 사회적 경제 조직, 민간 기업, 지역의 사회단체가 각자의 역량과 전문 분야를 활용하여 적용한 것을 손꼽을 수 있다. 시는 도시재생선도지역내 8개 사업(부림도심공원 및 공영주차장 조성 등)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등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 11월 오동동 문화광장 조성을 완료하는 등 사업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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