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경찰청(廳長 이정포)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을 설 연휴 특별수송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남해지방청과 관할 부산 통영 여수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혼잡예상 선착장에 경찰관 증가 배치하는 등 현장 중심적 체질개선을 통한 수송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안전관리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올 설 연휴기간은 방학기간과 겹쳐 여객선(도선포함)을 이용한 귀성객들이 지난해 220천명보다 1%증가한 223천명(여객선 143천명, 도선 80천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연휴기간 중 여객선은 평상시보다 통영-매물도 항로에 1척을 증선 12회 늘려 운항하는 등 모두 12개 항로에 여객선 16척이 182회 증편 운항된다.
특별수송에 앞서 지난 12월 29일부터 20일까지 민 관 합동으로 여객선, 도선, 선착장 등 시설물 특별점검과, 유관기관 사전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특별수송 기간 중에는 주요 여객선 터미널과 선착장에 안전관리요원 230여명을 배치하고 여객선 항로 36곳에 경비함정을 전진배치,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구난태세를 유지할 것이다. 또한, 입 출도객을 사전 파악하여 수송수요 실시간 분석과 수송현황을 수시로 확인하여 교통불편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남해해양경찰청장은 선박종사자 및 귀성객들의 자발적인 법질서 준수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집중실시하고 정원초과, 과적행위 등 위법행위와 안전 저해요소를 사전차단, 설 연휴기간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