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21일 주소지를 쉽게 찾을 있어 물류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유사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선진국형 생활 주소의 조기 정착을 위해 새주소 사업 DB 구축사업'을 올 상반기에 완료키로 했다.

올해 새주소 사업에 따른 도로 명칭을 확정하고, 이에 따라 DB구축을 완료한 다음 6월이면 인터넷 www.새주소.  kr juso.go.kr 또는 휴대폰 8212+인터넷 접속키를 통해 새 주소를 열람할 수 있다.

또, 건물 번호판을 제작하여 가가호호마다 부착할 계획으로 도로번호판을 도로시점으로부터 20미터 간격으로 번호를 부여하여 도로 명판 및 건물번호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지번주소와 새주소를 병행, 사용하게 되며, 주민등록등본 및 토지대장 등도 새주소로 전환한다.

군은 이에 대비해 오는 5월 중에 새 주소에 대한 고지ㆍ고시 계획안을 마련하고, 10월에는 방문 고지와 우편 고지를 실시해 새 주소를 최종 확정하고, 도로명 주소가 법적 주소로 전환되는 2012년부터는 도로명 주소만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한편, 이번 새주소 사업으로 새롭게 부여되는 도로명 주소는 복잡한 기존 토지 지번 체계의 주소보다 목적지를 찾기가 손쉬워 질 것으로 보여 각종 범죄나 화재 등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군민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와 군민생활 불편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서는 새 주소의 조기 정착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오는 2012년 법적주소로 전환되는 도로명 주소의 생활화를 위해 새주소 기반 구축과 동시에 홍보시스템 구축, 현장교육, 가두 캠페인 펼쳐, 지역신문, 유선방송, 안내홍보물 제작 등 군민에 대한 새주소 사용 홍보도 함께 적극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새주소 사용에 대비하여 군민의 새주소 체계 방식의 이해와 관심을 바라며 새주소 사용이 빠른 시일 내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