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시정 전반과 정책방향에 대한 지역여론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여론조사 결과 창원시민은 전반적으로 시정을 ‘신뢰’하며, 추진 중인 정책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진용 창원시 기획예산실장 브리핑 모습
안상수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61.6%로 불만족 31.1% 보다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정에 만족한다’는 평가는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대가 76.7%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는 도시 미래에 대한 청년층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통합 창원 2기 출범 이후 창원시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63.7%가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답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29.0%에 그쳤다.
이 문항에는 20대(79.3%)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돼 창원시의 변화에 대해 청년층의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 육성정책에 대해서는 ‘잘한다’는 응답이 62.7%로 부정적 응답 27.8%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모든 연령층에서 ‘잘한다’는 응답이 높았지만 특히 20대(69.5%)와 여성(66.4%)이 후한 평가를 했다.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은 시민 76.2%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부정평가(21.8%)를 압도했다.
최근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시티투어 ‘2층 버스’, 용지호수 ‘무빙보트’ 등 창원시 관광정책의 성공과 ‘해양공원 짚-트랙’, ‘주남호 생태공원’, ‘로봇랜드’를 비롯한 대형 관광프로젝트에 대한 시민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창원시민 10명중 6명 이상이 창원시의 변화와 시정추진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진용 시 기획예산실장은 ‘땅위의 길은 사람이 지나다니면서 만들어 진다’는 중국사상가 루쉰(魯迅)의 문장을 인용하면서 “‘첨단-관광도시 창원’, ‘광역시 창원’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의지결집과 적극적인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