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창원대학교가 최근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자녀중 수학·과학인재들을 위해 전액 무상으로 양질의 수학 및 과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운영하는 ‘영재 무상교육’은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의 과학과 수학의 기초영역 및 심화영역을 포함한 통합교육과 대학(원)생을 활용한 과학기술의 리더로서의 자질 함양을 위한 전인교육(독서교육 인성교육)으로 구성되며, 오는 3월 14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2010년 1월까지 11개월간 15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선발대상은 창원시내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속하는 가정의 자녀, 소년·소녀가장, 결손가정 자녀들 중 수학이나 과학 성적이 상위 30% 이상인 학생 또는 이 분야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인정되어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
선발인원은 초등학생 5-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과정 2개 반(30명)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중학과정 2개 반(30명) 총 4개 반 60명이다.
선발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심층면접시험 등 3단계를 거쳐 선발한다.
필기시험은 각 초·중학교 과정의 과학 및 수학문제를 중심으로 과학 영재성 및 창의성과 기초수학의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검사하고, 면접시험은 과학적 창의성과 지적 능력을 테스트하는 문답으로 선행학습이나 습득지식보다 창의성과 영재성을 측정하게 된다.
신청은 오는 2월 17일까지이며,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641-773 창원시 사림동 9번지 창원대학교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 행정실)으로 접수하면 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현재 국가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고 있는 과학영재교육의 혜택이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가정의 자녀들에게만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사회적,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가정에도 영재성을 가진 아이들이 많은데 그 아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과학기술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키우고 꿈과 희망을 키워 지역의 우수한 과학인재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