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김응규 경제국장은 1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17년의 성과’를 정리하고 ‘새해 경제국 업무 운영방향’을 밝혔다.

시는 글로벌 경기둔화 및 대외 수출여건이 악화되어 주력산업인 기계산업의 부진 속에서도 주력산업 고도화와 첨단산업 육성에 과감히 투자하고, 관광․서비스산업 및 첨단산업 투자유치에 집중하여 지역산업경제의 지속적인 발전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2018년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신성장 동력 확보와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한 5대 정책목표와 14개 전략을 수립해 더불어 잘 사는 경제도시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력회복으로 역동적 경제도시 조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수출내수 동반 활성화 전략을 추진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시켜 역동적인 경제도시 창원으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수출’과 ‘내수’ 투-트랙 동반 활성화 3대 전략 12개 정책과제를 추진해 수출활성화가 내수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메커니즘을 구축한다.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지원 인프라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며, 내수 활성화를 위해 소비시장의 여건을 개선하고, 가계소득 안정화, 유통업계 상생협력 생태계 창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사업’을 130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기업애로 해소에 집중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지속적으로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육성자금지원사업’과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을 비롯해 소규모상가 환경개선과 나들가게(골목슈퍼) 경영환경 개선과 관련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2018년에는 지역 내 전통시장 종합평가를 실시해 자발적인 개선노력이 우수한 시장에 대해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생력 확보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운영을 보다 활성화 해 소상공인과 대형유통업체 간의 상생발전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 빛길 프로젝트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또한 서민가정의 에너지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에는 의창구 동정동 갓골마을과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호계본동에 도시가스를 보급하고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으로 ‘서민층 LP가스 시설 개선사업’과 ‘전기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의 에너지사용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성과창출로 첨단․관광산업 기반 강화= 지역 내 투자확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격적인 민자유치 활동으로 창의적인 사업을 유치하고, 유망산업 투자자를 집중 유치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유휴부지를 개발해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문화․상업시설 등을 중점 유치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수정일반산업단지 부지와 옛 국군마산병원 부지의 투자여건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5대 유망산업인 자동차, 조선해양, 관광, 식품, 뷰티(항노화) 관련산업 기업유치를 위한 로드맵을 새롭게 마련하고, 글로벌 투자유치 IR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한다. 더불어 창원국가산업단지 기업체의 역외이전을 방지하고 지역 내 재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재공급 산업용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신증설 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관광서비스산업 인프라 확대를 위해 드론 전문교육기관을 유치하고, 북면 마금산온천 관광호텔을 건립하고, 진해구 행암동 일원에 가족형 관광숙박시설을 유치한다. 시는 테마파크, 친환경에너지, 스포츠산업, 의료뷰티, 교육산업을 유망서비스산업으로 전망하고 전략적으로 유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 육성= 산업기술혁신 및 연구개발 지원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성장유망산업을 계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에 창원시가 2030미래전략의 첨단산업분야 실행계획으로 수립한 ‘창원 INBEC20 전략산업 육성계획’의 2단계 실행계획을 마련한다. 기존 20개 실행과제 중 현재 착수되거나 추진이 부진한 사업을 수정하고, 새로운 실행과제를 발굴해 대내외 여건변화를 반영한 전략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기술의 첨단화를 위한 혁신사업 및 지원인프라 확대를 위해 ‘자동차 섀시 모듈화기반 구축사업’, ‘로봇비즈니스벨트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영남미래산업본부’를 유치해 신규 연구시험시설을 건립하고, ‘창업지원주택 316호 건설사업’과 ‘로봇랜드 R&D센터 구축사업’,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해 지역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ASEAN 주요국 등 신흥해외전략시장과의 기술교류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스마트 제조기술과 고부가가치 소재부품산업, IT/SW 융합산업 인프라를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 제조기반 생산혁신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SW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주력산업 공정혁신 및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사업’ 등 융합기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옛 육대부지 연구자유지역’, ‘산학융합지구’, ‘스마트혁신지원센터’ 등 융합지원 인프라 조성사업도 본격화 한다.
전시서비스산업과 관광산업의 기반인 MICE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도에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에는 세계로보월드컵 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창원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회의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전시행사 유치지원금을 확대하고, 3D프린팅, 로봇산업, 수소산업 등 첨단산업 관련 지역 특화산업 전시․컨벤션 행사를 발굴해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자치행정을 위한 자주재원 확충= 시정운영의 근간이 되는 세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세수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한다. 2018년 세수목표는 전년 대비 4.4% 증가된 1조3,460억 원으로 목표달성을 위해 다각적인 세원발굴로 세수증대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찾아가지 않는 지방세 환급금을 우리시 복지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여 기부문화 조성 및 미환급금 정리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납처분 강화와 징수기법 고도화를 추진해 체납 이월액의 38%인 387억 원을 징수목표로 지방세 체납액은 끝까지 징수한다는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조세회피가 예상되는 납세자에 대한 중점 조사를 실시하고 리스보증금, 공탁금, 임차보증금 등 은닉재산 조사 및 압류활동을 강화해 투명한 조세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다함께 일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창원= 서민생활 안정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창업지원사업을 대폭 다각화하고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한다.
2018년도 일자리 창출은 26,530개를 목표로 하여 정부부문 일자리 24,030개와 민간부문 2500개를 신규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일자리창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는 청년, 중장년, 취약계측, 창업 등 6개 분야에 걸쳐 28개로 다각화된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2018년에는 청년층 구직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해 ‘청년 구직수당’, ‘청년구직자 면접용 정장 대여’, ‘구직청년 무료 건강검진’, ‘청년 취업행복 디딤돌 사업’, ‘청년인턴지원금 지원사업’ 등 청년취업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재창업 지원프로그램’, ‘스타트업 창업동아리 지원사업’ 등 청년 창업인력 지원사업을 추진해 ‘활력 넘치는 청년창원 실현’을 위한 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산업 맞춤형 직업훈련 사업과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사업 지원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사업을 확대해 서민 생활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응규 시 경제국장은 “내년도 국내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은 2.7%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어 지역경제가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내수․수출시장 활성화와 제조업 혁신지원, 산업구조 다변화, 첨단산업 기반조성에 전력을 다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일자리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확대해 더불어 잘 사는 경제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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