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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6․5급 승진자 중 절반이 여성, 여성 우대 기조 이어가...
경남도는 오는 9일 2018년 수시인사를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시인사는 도민안전 강화, 남명사상 진흥, 농업기술원 이전, 미세먼지 대응 등도정 주요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에 따라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직급승진, 전보, 道 전입 등 279명을 대상으로 이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당면 도정현안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요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설득하고, 그 결과 2018년 기준인력 193명을 추가로 확보하여 상반기 조직개편 시 92명의 정원이 증가될 수 있다.
증가된 인력은 합리적인 기준을 설정하여 도민안전 강화 등 인력충원이 시급한 부서부터 이번 수시인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투입하게 된다.
재난안전에 대한 총체적인 진단과 대형재난 예방 상시 점검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전국 최초로 신설되는 안전점검단에 인력을 최우선 투입했다.
또한 신설되는 농업기술원 이전 추진단,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도와 출자․출연기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 구축하기 위하여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로봇재단 등에도 도정 핵심인력을 투입했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미세먼지 대응 TF를 신설하고 관련 전문인력을 투입한 점도 이번 수시인사의 특징이다.
한경호 권한대행 취임 후 두 번째 대규모 인사인 이번 수시인사의 또 다른 특징은한경호형 소통 인사시스템이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이다.
이번 수시인사에서 실국본부장 토론회를 통하여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승진자를 결정하였는데, 한경호 권한대행은 실국본부장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할 수 있도록 인사말만 하고 자리를 피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시인사를 통하여 여성공무원들이 대거 승진하였는데, 여성공무원의 역할을 강조해 왔던 한경호 권한대행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 5급 승진자 8명 중 50%인 4명이 여성 공무원일 뿐만 아니라 행정 6급 여성 승진자도 9명에 달해 전체 승진자 18명의 50%에 달한다. 또한 도청 처음으로 여성 해양수산사무관이 탄생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행복증진과 미래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업무능력과 전문성을 고려하여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으며, 임용장은 직급 승진자, 도 전입자 등을 대상으로 한경호 권한대행이 6일에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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