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가 내년 1월 1일부터 경남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시민청원제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청원제도는 허성무 창원시장의 민선7기 주요공약 사업 중 하나이다. 시민 누구나 핸드폰 또는 공공아이핀으로 본인 확인을 거친 후 창원시청 홈페이지(https://changwon.go.kr)에 마련된 ‘시민청원 창구’에 시와 관련한 제도 개선, 정책 제안, 사회적 이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이에 최대 30일 동안 시민 5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청원 성립일 14일 이내에 시의 공식적인 답변을 영상 브리핑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시는 미성립된 청원일지라도 관련 부서장이 직접 현장방문과 게시자 면담을 통해 시민과 소통, 민원을 해소해 의미 있는 소수의 목소리가 사장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허 시장은 “사람 중심의 시정철학을 시정에 접목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소리에 겸허히 귀를 기울이는 공직자의 자세와 함께 제도화된 시스템 마련이 필수이다”며 “온라인 시민청원제도는 106만 시민과 함께 소통 시정, 열린 시정을 이뤄나가는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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