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해경찰서(총경 이태규)는 휴대폰 대리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다른 통신사 회선 개통해 주면 요금 할인해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55명 명의의 휴대폰 86대를 개통한 후 중고매매업자 등에게 판매하여 1억200만원 상당을 챙긴 업주 및 종업원 3명을 검거, 그 중 업주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소장과 진정서를 접수한 후, 추적수사팀을 편성 집중 수사한 끝에 종업원 B씨와 C씨 우선 검거 혐의사실 입증자료를 확보하고, 도주한 업주 A씨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주거지 및 배회처 집중탐문 중 재래시장에게 발견, 검거했다.
휴대폰 개통을 위해 대리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추가 휴대폰을 개통하면 개통된 휴대폰 요금은 대리점에서 납부하고, 매월 요금 15,000원을 할인해 주겠다”, “회선만 개통한다” 등으로 고객을 유인하여 추가 개통된 휴대폰을 중고매매업자 등에게 판매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에서는 휴대폰 판매 대리점에서 ’요금할인, 부가서비스 및 데이터 제공‘ 등을 빌미로 휴대폰 추가 개통을 권유하는 경우 개통된 휴대폰을 임의로 중고매매업자 등에게 처분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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