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부산시, 울산시는 26일 오후 4시, 시청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3개 시도 광역교통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부울경 광역교통실무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는 지난해 9월 도의 제안에 의해 위원장(개최기관 교통담당국장)과 각 시도 광역교통담당과장, 발전연구원, 대학교수 등 10명으로 구성돼 분기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울산 회의가 3번째다.

이번 협의회는 오는 3월 19일 국토교통부 소속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의 출범에 맞춰 3개 시도 광역교통 공동 현안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상생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부전-마산 간 광역전철 운행을 포함한 광역철도 관련 3건의 시도 제안과제와 협의회 개최 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사무기구(광역교통본부)’참석 정례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협의회를 통해서 최종 협의된 현안사업의 정부 정책반영을 위해 3개 시도가 공동으로 건의할 것을 협의했다.

조규호 도 교통정책과장은 “경남과 부산, 울산은 동일 경제생활권으로 광역통행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수도권에 비해 환승체계 등 광역교통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협의회를 통해 3개 시도의 유기적 공조로 보다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광역교통 편의 제고와 3개 시도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부울경 광역교통실무협의회는 5월 중 경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