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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간 상시적 의견교류와 정책수렴의 장 마련 계획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경남도가 2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이삼희 행정국장 주재로 도내 20개 대학 산학협력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도-대학 간 상생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새로운 사회변화 요구에 부응하는 지역과 대학의 상생 협력 선도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지방대학의 당면 현안 정부의 고등교육지원 정책방향 지자체와 지방대학의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우수 인재들이 졸업 후 지역을 떠나는 이른바 ‘탈지역’ 현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고등직업교육․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구축 등 ‘창의적 사고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양성’을 통해 대학들이 지역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도는 대학으로부터 총 29건의 사업제안을 받아 이날 간담회서 사업화 가능성, 지역사회 기여 정도, 고등교육 기회확대 측면 등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삼희 도 행정국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대학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오늘 산학협력단장들과 간담회를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살릴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다각적 방안들을 토의하고, 집중 논의된 제안들을 숙의해 후속 대학 총장 간담회를 한차례 더 가진 후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도는 대통령직속의 국가교육회의, 도 교육청과 공동으로 ‘2019년 국가교육회의 오프닝 포럼’을 오는 5월 2일 오후 1시 경남TP 강당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포럼은 <지역 없이 국가 없고 지역 교육 없는 국가 교육 없다>는 주제로 전체 3섹션으로 구성되며,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교육정책 제안들은 향후 출범할 국가교육위원회의 정책방향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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