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 전 세계 총잡이들의 축제인 ‘2019 ISSF 창원 월드컵 국제사격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60개국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8일까지 12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는 산탄총 올림픽 5개 종목(트랩 남ㆍ여, 스키트 남 여, 트랩 혼성팀)이 치러진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되는 매우 중요한 경기여서 그 어느 대회보다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회 주최도시인 시는 8일 오후 6시 창원국제사격장 결선사격장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열었다. 개회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황용득 대한사격연맹 회장, 이달곤 ISSF 집행위원, 바타카르카 부낙 ISSF 기술대표, 각국 선수단 등 250여명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개회식은 해군군악대와 퓨전국악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참가 선수단 소개, 개회선언, 국제사격연맹 찬가, 선수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행사로 한국의 미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복 패션공연이 펼쳐져 내빈 및 선수단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허 시장은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치러진 세계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지기를 바란다”며 “참가 선수단 모두가 창원에서 진한 감동과 아름다운 추억 많이 남길 수 있도록 창원시와 창원시민 모두가 대회운영과 손님맞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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