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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항 하역업체, 항운노조, 부두관리사업소, 입주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 참석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경남도(지사 김경수)가 30일 오후 2시, 진해항 제2부두 운영사무실에서 ‘2019년 제5회 진해항 항만이용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도는 진해항 발전 공감대 형성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항만이용자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격월로 4회에 걸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협의회는 진해항 하역업체, 항운노조, 부두관리사업소, 입주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만이용 불편사항, 항만 민원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부두시설 개선 및 예산확보 등에 대해 건의했다.
특히 부두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통로 확보, 항운노조 휴식공간 설치, 정박지 안전 확보, 항만 보안 개선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에 참석한 항운노조, 부두관리사업소, 하역업체 관계자들은 “항만이용자협의회가 항만이용 불편사항을 건의할 수 있고, 업체들 간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있다. 민원과 건의사항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협의로 항만행정에 대한 참여가 활발해졌다“며 앞으로도 관련 예산확보와 적극적 행정을 지속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윤규 도 항만물류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해항 입주업체들의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이번 협의회에 토론․건의된 사항이 향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진해항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항만이용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1968년 개항한 진해항은 화물처리 주목적 항만으로, 2010년 지방관리무역항으로 지정돼 도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1․2부두 면적 8,448천㎡으로 2만톤 4선석, 1천톤 5선석, 야적장 137천㎡을 갖추고 있다. 연간 물동량은 약 150만 톤에 달하며, 농산물, 철재, 모래, 잡화 등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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