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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냉방장치 주변 기온 3~5℃ 강하 및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
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일수 증가와 기상이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버스정류장 및 공원 등 3개소에 ‘쿨링포그시스템(Cooling Fog System)’을 확대 설치·가동한다.

쿨링포그시스템은 정수 처리한 깨끗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빗방울의 1000만분의 1정도 크기의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장치이며, 분사된 물이 더운 공기와 만나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주위 온도를 3~5℃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어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피해를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춘수 환경정책과장은 “무더위에 코로나19까지 겹쳐 그 어느 해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야 하는 시민들이 쿨링포그로 잠시나마 시원한 시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나날이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전기 절약 등 저탄소생활 실천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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