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2개월간 대학생에게 방학기간 중 공공기관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에 대비한 현장체험으로 직업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청년 아르바이트(연수)를 실시한다.
연수 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상 창원시에 거주하는 대학생 또는 장기 미취업 청년구직자에 대하여는 진로 설계의 계기와 함께 경제적 지원 혜택을 주고자 만 30세 미만의 장기 미취업자도 포함된다.
노동부 창원종합고용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금번 연수의 참여인원은 총 100명으로 연수기간동안 시청, 사업소,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1일 8시간씩 주 40시간 근무하게 되며, 연수수당은 한 달에 60만원의 범위 내에서 근무일수에 따라 지급받게 된다.
연수내용은 시청에서는 각종 공부 정리를 비롯하여 사회복지,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 업무를 보조하고,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는 주민등록, 세무 등 대민업무에서부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주민들의 생활복지에 이르기까지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고 해결해 주는 일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고자 하는 희망자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주민등록증, 재학증명서(대학생인 경우)를 지참 본인이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여야 한다. (단, 부득이한 사정으로 본인이 직접 신청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직계가족이 재학증명서와 가족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2006년 동계 및 2007년 하계 청년 아르바이트(연수) 참여자와 신청일 이전에 노동부 시행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의한 연수경험자는 참여할 수 없으며, 1가구 1인에 한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연수생 선발은 전자추첨에 의하여 이뤄지며, 선발예정인원의 30% 범위 내에서 기초생활수급대상자를 우선 선발하게 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방학기간동안 연수를 계기로 진로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귀중한 경험이 되었다는 소감 등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앞으로도 본 시책을 더욱 더 개선·발전시켜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