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3일 경제일자리국 정례브리핑에서 “하반기에도 민생경제의 최일선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소비여건 개선, 상권 자생력 강화 및 활력 도모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하여 희망을 더하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1,000억 원을 발행하여 착한 소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누비전을 하반기 9월부터 1,000억 원 추가 발행하고, 10% 특별할인을 계속 이어 나가 지역 소비를 견인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누비전 이용 활성화를 위해 농협, 경남은행, 새마을금고에서 운영하는 224개소의 판매대행점에 신협 등을 추가하여 264개소로 확대하고, 올해 초 2만여 개소였던 가맹점을 6월말 기준 7만 8,730개소로 늘렸으며 향후 계속 모집하여 8만 2,000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두 번째, 코로나19로 가라앉은 지역경제 회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경영 개선 등으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도모한다.
행안부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중앙동 맛집 셰프의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수십 년간 시민의 입맛을 지켜온 음식점이 밀집된 중앙동 테마거리 상권의 특성을 살려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거리로 조성하여 예전의 활력을 되찾고 경쟁력 있는 상권으로 만든다.
더불어, 언택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9월부터 시 소상공인 600개소를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 홍보 수수료와 가맹비 등을 지원하는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경영개선과 튼튼한 인프라 개선을 위해 3개 이상 소상공인이 모여 구성한 협업체에 공동사업비를 지원하고 상권분석, 마케팅, 노무,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지원하며, 62개소의 나들가게를 대상으로 시설 현대화, 경영 개선, 역량강화 교육 등 실시하여 유통환경의 변화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키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착한 소비 붐 이벤트로 회복되고 있는 지역의 소비 분위기에 전국규모 행사와 전통시장 축제 등으로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하여 소상공인 주간에 개최되는 2020년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 및 기능경진대회를 유치하였고, 제20회 마산국화축제와 연계하여 6천여 명의 참가자가 창원에서 머무르고 소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9월부터 11월에는 21개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맥주축제, 소비촉진행사 등 먹거리, 문화행사와 연계한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맺은 기업체 12개사와 시 간부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시장 점포 일손 지원 등 생활밀착형 현장행정을 실시하여 상인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진열 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지역경제의 실핏줄이자 뿌리인 내수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을 실시하여 코로나19 피해에서 회복되고 있는 민생경제 활력을 높이고 자생력을 더욱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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