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조규호 함안부군수는 지난 23일 경전선 철도유휴부지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아라깨비 테마로드조성사업’ 진행상황 점검을 위해 대상지인 구(舊) 산인역, 매천터널 현장을 방문했다.

아라깨비 테마로드조성사업’은 가야읍 신암마을-관동교까지 1.6km, 산인면 입곡건널목-신당터널까지 4.4km, 총 6km 구간에 조성될 계획이다. 자전거 이용인구가 밀집된 인근 창원시와 함안군을 자전거 도로로 연결하여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동시에 함안군의 대표적인 지역자원인 입곡군립공원 등과 연계하여 차별화된 레져·문화·복합 공간조성으로 철도부지 활용사업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시설 위주의 일률적인 폐선부지 활용사업에서 벗어나 국가사적 제67호인 성산산성에서 출토된 귀면와에 새겨진 도깨비를 메인 콘텐츠로 활용한 지역브랜드 개발로 미래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특색 있는 다양한 레저·문화·복합공간(빛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어드벤처, 증강현실 등)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총사업비 98억 원을 투입하여 2023년 12월에 준공예정이다.
조규호 부군수는 향후 관련 부서 간 연계사업 협업을 통해 함안 군민과 인근 지역 방문객들의 다양한 여가활동과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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