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함안군은 7일 오후 2시, 조근제 군수 주재로 새로운 거리두기 시범운영에 따른 브리핑을 갖고 7일 0시부터 5인 이상 사적모임 제한을 완화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 적용한다.
이번 시범 적용은 경남도의 건의에 따라 중대본과의 협의에 의한 것으로 확진자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도내 10개 군 지역에 대해 6월 13일까지 1주간 실시하고, 시범기간동안 확진자 발생, 방역수칙 이행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할지는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민생 경제 상황을 감안하고, 지역 내 환자 발생 추의 등을 검토한 끝에 이번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을 결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 시범적용에 대한 주요 내용을 보면, 모임‧외출‧운동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가능하며, 시설별 운영시간과 집합금지 조치는 없다. 최소 1m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다만, 급격한 방역 긴장도 이완 예방과 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해 일부 방역수칙은 강화한다. 실‧내외 사적모임은 8인까지 가능하며, 도내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에서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유지되며 종교시설이용은 좌석수의 50%이내 가능하나, 종교시설 주관 모임‧행사‧식사는 금지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을 실시하는 대신 강도 높은 방역수칙 준수사항 합동점검이 실시되며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실시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센티브에 대해 언급하며 접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현재 함안군의 18세 이상 접종대상인원은 55,041명이며 그간 접종율은 1차 접종 20%, 2차 접종 10%로 나타났다. 60-74세 고령층 등 사전 예약율은 80%이다.
조근제 군수는 “이번 거리두기 완화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군민들 덕분”이라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반드시 백신 접종을 하여야 하며, 사적모임이 8명까지 확대되는 만큼 개개인은 위생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고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출입자명부관리,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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